 |
 |
| |
내게 힘이 되는 것들
지척에 두고도 자주 못가는 포구로
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.
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그래도 볕은 따사로웠습니다.
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더군요.
아이들은 과자를 사서 갈매기를 부르고
저희 부부는 모처럼 가슴이 탁 트이는 바람을 맞으며
방죽을 걸었습니다.
힘든 시기에 저마다 고민거리가 한두 개는 있을 텐데
모두들 표정은 밝아 보이더군요.
한두 시간 바람을 쐬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.
가끔 삶이 고단하다고 느낄 때 그날의 촬영기록을 꺼내
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힘을 냅니다.
매일매일 비슷한 일상이지만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,
함께 만든 추억이 삶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.
가족의 웃음이,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힘이고 위안입니다.
행복하시고
좋은 하루되세요. |
|
|